내일부터 美뉴욕서 '2015년 NPT 평가회의' 개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6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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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익 다자외교조정관 참석, 기조연설·양자협의

내일부터 美뉴욕서 '2015년 NPT 평가회의' 개막

신동익 다자외교조정관 참석, 기조연설·양자협의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2015년 핵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가 2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다고 외교부가 26일 밝혔다.

NPT 평가회의는 NPT 조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5년마다 뉴욕에서 개최되며 ▲핵군축 ▲핵비확산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이번 평가회의에서는 2010년 평가회의 이후 지난 5년간의 조약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NPT 체제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2010년 평가회의에서 NPT 체제 강화를 위해 합의한 64개항의 행동계획(Action Plan) 이행에 대한 평가와 NPT상 핵보유국들의 핵군축 진전, 중동 비핵지대 창설 문제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는 "최근 이란 핵문제와 관련한 주요 6개국(P5+1,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과 이란간 정치적 합의 도출은 평가회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 중동 비핵지대 창설 회의 미개최 및 핵군축에 대한 서방그룹과 비동맹그룹간 입장 차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우리 정부에서는 외교부 신동익 다자외교조정관이 정부 대표로 참석, 기조연설을 하고 주요국들과 양자협의 등을 통해 핵 비확산 체제 강화 및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외교부는 "NPT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협정상 의무를 위반하고 국제 비확산 체제를 심각히 위협하는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와 조속한 NPT 복귀를 위해 NPT 당사국들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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