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자본 유치해 2022년까지 107만4천㎡ 규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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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시·유빛 '마이다스 시티' 업무협약식 (영종도=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조길형 충주시장(왼쪽부터)과 애드먼드 김 ㈜유빛 대표가 24일 오후 인천시 중구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열린 '한류콘텐츠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더 마이다스 시티(The Midas City)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4.24 tomatoyoon@yna.co.kr |
충주시 살미면에 대규모 한류 테마파크 조성 추진
충주시-㈜유빛 'The Midas City' 조성사업 업무협약
외국자본 유치해 2022년까지 107만4천㎡ 규모 개발
(충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충주시 살미면 일대에 한류를 주제로 한 대규모 테마파크 조성이 추진된다.
충주시는 24일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다국적 투자기업인 ㈜유빛과 'The Midas City'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해 4월 협약을 맺은 'K-STAR CITY' 사업의 타당성 보완과 원활한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사업명을 'The Midas City'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유빛은 오는 2022년까지 태국 미다스그룹의 투자 자금으로 충주시 살미면 문화리 일원에 107만4천498㎡ 규모의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1단계(39만6천㎡)로 오는 2018년까지 한류를 주제로 한 방송콘텐츠관, 스튜디오, 3D영상관, 호텔, 콘도, 실내·외공연장, 면세점, 쇼핑몰, K-POP 역사관, 전망대, 공원 등이 들어선다.
이어 2단계(67만8천498㎡)로 오는 2022년까지 애니파크, 캐릭터공원, 영화세트장, 힐링수목원, 생태관찰로, 건강검진센터, 예술인마을, 실버타운, 팬션 등이 추가 건립된다.
충주시는 유빛이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서는 한편 기반시설 투자 규모를 확충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투자사의 신뢰성 확보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이행 보증 차원에서 총사업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충주시에 예치하는 조건을 협약서에 담았다.
유빛 측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체류형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충주의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수도권을 배후로 삼는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라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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