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나라에서 선생님이 오셨어요' 다문화 교사 교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4 1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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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아태교육원, 6개국 교사 초청해 수업 맡겨


'엄마나라에서 선생님이 오셨어요' 다문화 교사 교류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6개국 교사 초청해 수업 맡겨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하 아태교육원)이 진행하는 2015년도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 교사 교류사업이 24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아태교육원은 "오늘부터 필리핀과 몽골에서 온 파견 교사 30명이 전국 15개 초·중학교에 배치돼 앞으로 3개월 동안 전공 교과와 문화 소개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교사는 지난 20∼23일 국내에서 기본적인 한국어 교육과 국제 이해교육 등 사전 연수를 받았다.

2012년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은 교사 교류사업은 다문화가정 모국의 교사를 국내에 초청하고, 한국 교사를 대상 국가로 파견해 일정 기간 학생들을 가르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기존 대상국인 몽골·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스리랑카에 베트남이 추가돼 교류 국가가 6개국으로 늘었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 교사들은 하반기 국내에 파견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올해 국내에 초청되는 외국 교사는 모두 60여 명이다.

아태교육원 관계자는 "파견 교사들의 만족도도 높을뿐더러 학교에서 직접 엄마 나라의 선생님을 보게 된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어서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교사들은 6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대상 국가에 파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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