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 "삼성물산 눈높이 낮춰야"…목표가 7만4천원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24일 삼성물산[000830]이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8만4천원에서 7만4천원으로 낮췄다.
채상욱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며 "올해 수주 목표액은 15조7천억원인 데 반해 1분기 수주액이 1조4천억원에 그쳐우려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물산의 1분기 매출은 6조1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88억원으로 57.7% 줄어들었다.
채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하반기에는 평택 고덕신도시 투자로 관계사의 수주·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전 이익은 2분기 이후 회복하는 추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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