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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15년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 AP=연합뉴스)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IT기업들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23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인 5,056.06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00년 3월 10일에 찍었던 사상 최고치 5,048.62 기록을 15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사진은 이날 나스닥 마켓사이트에 사상 최고치의 나스닥 지수가 표시된 모습. marshal@yna.co.kr |
<뉴욕증시> 실적호조에 상승…나스닥 15년만에 최고(종합2보)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가 15년 만에 사상 최고가로 올라선 가운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20.89포인트(0.41%) 오른 5,056.06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00년 3월 10일의 5,048.62를 돌파한 것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42포인트(0.11%) 오른 18,058.69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4.97포인트(0.24%) 오른 2,112.93으로 종료됐다.
S&P500지수도 이날 한때 2,119.59까지 치솟으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IT기업들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전날 0.42% 오른데 이어 이날도 거침 없이 상승 동력을 이어갔다.
오는 24일 스마트시계 '애플워치'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의 주가가 0.82% 오르며 나스닥의 상승을 견인했다.
전날 발표된 페이스북의 1분기 주당 순이익이 42센트로 시장의 예상치인 40센트를 넘었다는 점도 작용했다.
IBM의 주가는 이날 2.95%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약세로 출발했지만,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소식이 이어지면서 상승세로 반전됐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 3월 신규주택 판매가 연간 환산 기준 48만7천 건으로 한 달 전보다 11.4% 감소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9만5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1천 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0만 건 이하의 수준이어서 노동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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