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요금 최소 200원 인하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최소 200원 내려간다. 또 앞으로 통행료 인상도 제한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사업시행자인 제2서해안고속도로주식회사와 이런 내용의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통행료는 다음 달 1일부터 승용차(1종) 기준 최장거리(서평택∼월곶 42.5㎞) 통행 시 기존 3천100원에서 2천900원으로 200원(약 6.5%) 내려간다. 화물차(5종)는 기존 5천200원에서 4천900원으로 300원(약 5.8%) 인하된다.
또 매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통행료를 조정해 온 것도 3년 주기로 통행료를 조정하고, 조정 비율도 3년간 최대 6.12%(연평균 2.0%)만 반영하게 된다.
이번 통행료 인하와 향후 인상 제한 조치에 따라 앞으로 약 28년간(2015∼2043년) 이용자의 통행료 절감액은 약 3천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국토부는 추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저금리 상황을 반영해 차입금 이자율을 낮춤으로 생긴 금융비융 절감액 등을 통행료 인하에 사용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며 "용인∼서울 고속도로, 인천공항 고속도로 등도 협약 변경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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