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서 경북도의회 임시회…"일본 도발 규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2 08: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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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서 경북도의회 임시회…"일본 도발 규탄"



(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의회가 독도에서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도발을 규탄한다.

22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후 독도 선착장에서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식과 일본의 독도 도발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연다.

경북도가 관할하는 독도에서 독도가 우리 땅임을 다시 한 번 국내외에 천명하고 영토수호 의지를 밝힌다.

도의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사실을 대내외에 적극 알리고 임시회 개회라는 역사적 증거를 남기기 위해 독도에서 임시회 개회식을 하기로 했다.

행사에는 도의원과 공무원, 취재진 등 150여명이 참가한다.

도의원들은 임시회 개회식 당일 오전 포항에서 썬플라워호를 타고 울릉도에 간 뒤 다시 돌핀호에 올라 독도로 들어간다.

오후 4시 30분 독도 선착장에서 임시회를 개회한다.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개회사 등으로 진행한다.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도발을 규탄하는 결의안도 채택한다.

개회식이 끝난 뒤에는 일본의 역사 왜곡·독도 도발 규탄 결의대회를 한다.

대회사, 경과보고, 결의문 낭독, 구호제장, 만세삼창 등을 한다.

도의원들은 대형 태극기를 내걸고 한복 두루마기를 입은 채 일본의 독도 도발을 규탄하고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진다.

이어 독도경비대를 방문해 대원들을 격려한다.

도의원들은 독도 전복 치패도 방류한다.

다음 날인 24일에는 사동항, 울릉공항, 심층수 공장 등 울릉도 사업현장을 둘러보고 포항으로 출발한다.

도의회는 제8·9대 의회때도 독도에서 임시회를 연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도 제10대 도의회 임시회를 독도에서 열 계획이었으나 기상이 좋지 않아 취소했다.

도의회는 그동안 광복절이 있는 8월이나 독도의 달인 10월에 독도에서 임시회를 했으나 올해는 이달로 잡았다.

경북도의회의 독도 임시회는 일본 아베 총리의 오는 29일 미국 의회 합동연설에 앞서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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