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노조 29일 파업…88.9% 찬성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1 21: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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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대병원 무기한 파업돌입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7일 오전 경북대병원 노조가 임금 인상과 칠곡 제3병원 건립 중단을 요구하며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 1층 원무과 로비에서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 참가자는 노조원 1천144명 가운데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290명이다. 2014.11.27 psykims@yna.co.kr

경북대병원 노조 29일 파업…88.9% 찬성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대병원 노조가 오는 29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병원 노조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월부터 병원과 여덟 차례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노조원 88.9%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은 그동안 조금도 진전된 안을 제시하지 않고 노조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안을 고집하며 상황을 파국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병원이 극한대립을 원하지 않는다면 지금이라도 노조 요구안 등에 대해 진전된 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하며 "그렇지 않다면 이후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병원에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오는 28일 파업전야제를 한 뒤 29일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한편 경북대병원 노조는 지난해 11월 현장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50일간 장기 파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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