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법무타운 조성 시민공청회 무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1 18: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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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산된 의왕시 법무타운 조성 시민공청회 (의왕=연합뉴스) 21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의왕시여성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의왕 왕곡동 일원 법무타운 조성 및 도시개발 관련 시민 공청회'가 안양교도소의 의왕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2015.4.21 << 경기신문 제공 >> drops@yna.co.kr

의왕시 법무타운 조성 시민공청회 무산



(의왕=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의왕시가 21일 오후 4시 의왕여성회관에서 실시하려던 법무타운 조성 및 도시개발 공청회가 무산됐다.

반대측 주민들은 "의왕시가 주민들과 협의없이 왕곡동 골사그네 마을 일대에 교정타운을 조성해 안양교도소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주민들은 교도소 이전 결사반대 등을 외치며 격렬히 항의했다.

행사를 준비한 의왕시 등은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되자 공청회를 취소했다.

중앙 부처 관계자는 "주민 대표, 의왕시 관계자 등과 협의를 통해 다시 시민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법무부, 국방부 등은 의왕시에 교정타운을 지어 안양교도소, 서울구치소, 서울소년원 등을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해 관련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의왕시는 왕곡동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차단할 수 있도록 교정타운과 별도로 벤처타운, 이주지원단지 등을 조성해 성장동력으로 개발하고 이주민들에게는 충분한 보상과 이주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울구치소가 교정타운으로 이전하면 포일동 일대 137만6천여㎡를 의료연구, 금융창업지원, 교육연구, 상업·업무시설 등이 들어서는 바이오 의료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안양으로 이전하는 내손1동 예비군 훈련장과 주변지역 58만3천여㎡는 체험형 공연장, 체험형 문화공간 등 예술문화클러스터로 육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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