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길고양이 급식소' 60곳으로 확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1 09: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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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길고양이 급식소' 60곳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개편해 급식소를 기존 47곳에서 60곳으로 확대하고 디자인도 새롭게 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강동구의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은 2013년 5월부터 1년간 민관 거버넌스 사업으로 시범 운영돼 동물 복지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구는 사업을 올해부터 정식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지역 내 미우켓보호협회, 캣맘·캣대디(길고양이에 먹이를 주는 사람)들이 급식소를 관리하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새 급식소 상자는 ANF대산물산이 제작해 기부했다. ANF대산물산은 연말까지 사료도 무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또 급식소 지붕에 붙일 디자인 스티커 도안은 웹툰작가 강풀이 재능기부했고, 급식소 모형 제작 시안은 유진공방이 지원했다. 스티커 제작비 등은 강동구가 냈다.

이해식 구청장은 "앞으로 급식소가 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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