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혼조…미국 원유재고 감소에 WTI 1.2%↑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1 04: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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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혼조…미국 원유재고 감소에 WTI 1.2%↑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혼조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64센트(1.2%) 오른 배럴당 56.3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센트(0.08%) 떨어진 배럴당 63.4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산유량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는 소식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은 사우디의 4월 하루 평균 생산량이 최고치에 가까운 1천만 배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중동의 정정 불안에다가,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폭이 줄었다.

원유서비스업체인 젠스케이프는 미국 내 원유 현물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원유 재고가 지난주 90만 배럴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석유개발업체 베이커휴즈가 지난주 미국의 채굴 장비 수가 26개 줄어 734개에 이르렀다고 밝힌 것도 미국 산유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었다.

사우디 주도의 수니파 아랍국 동맹군은 이날 예멘 수도 사나 부근의 시아파 반군 후티의 무기고를 대규모로 폭격했다. 예멘 국영 사바 통신은 이 공습으로 민간인 25명이 사망하고 398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금값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40달러(0.8%) 내린 온스당 1,193.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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