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TPP 막판 줄다리기…쌀·자동차부품 쟁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1 00: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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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프로먼(오른쪽)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아마리 아키라 일본 TPP 담당상 (EPA=연합뉴스DB)

미·일, TPP 막판 줄다리기…쌀·자동차부품 쟁점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과 일본 정부는 20일 도쿄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각료급 협의 이틀째 회의를 열고 쌀과 자동차 부품 등 쟁점 품목을 둘러싼 줄다리기를 했다.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TPP 담당상은 심야까지 일본의 미국산 쌀 특별수입쿼터(할당량) 규모 등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양측은 21일로 사흘째를 맞이한 이번 각료급 협상에서 또 다른 난제인 자동차 부품의 관세 철폐 문제를 포함한 쟁점들에 대해 개략적인 의견 절충을 본 뒤 오는 28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 때 TPP 협상의 중대 진전을 발표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민주·공화 양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TPP 협상에서 무역협상촉진권한(TPA)을 부여하기로 합의함으로써 TPP 협상에 새 동력을 제공했다.

'신속협상권'으로도 불리는 TPA는 행정부가 타결한 무역협정에 대해 미 의회가 내용을 수정할 수 없고, 오직 찬반 표결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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