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노인전문병원 민간위탁 신청서 접수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노인전문병원 민간위탁운영 신청서가 접수됐다.
따라서 1년여간 노사 분규를 겪었던 노인전문병원이 정상화의 길로 접어들지 주목된다.
청주시 서원구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20일 "민간위탁 운영 신청서·사업계획서 제출 기한인 오늘 오후 늦게 응모자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시는 응모자가 의료법인인지 개인인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현행 조례로는 지역 요양병원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운영자나 지역에서 내과·신경과·정신과 전문의로 5년 이상 일했거나 이들 과목 의원을 운영하는 개인만 노인전문병원을 위탁 운영할 수 있다.
시는 노인전문병원 위탁 운영자인 한수환 씨엔씨재활요양병원장이 노사 분규에 따른 경영난 등을 이유로 지난달 19일 수탁 포기를 선언하자 이번 공모에 나섰다.
시는 앞서 1, 2차 공모에 응모자가 나서지 않으면 근로제도 변경 등을 둘러싸고 노사가 1년간 대립했던 시노인전문병원을 폐쇄할 뜻임을 밝혔다가 노동계의 반발이 일자 '전국 공모' 카드를 만지작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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