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전북·경남·제주에 권역외상센터 2곳 공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0 12: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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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전북·경남·제주에 권역외상센터 2곳 공모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보건복지부가 충북, 전북, 경남, 제주 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권역외상센터 설치 신청을 받는다.

복지부는 2015년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 수행 기관 2곳을 선정하기 위해 충북, 전북, 경남, 제주 지역 의료기관을 상대로 다음 달 8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추락 등으로 다발성 손상, 과다출혈 등이 발생한 중증외상환자가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 등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용시설과 장비, 전문인력을 갖춘 외상 전문 치료 센터를 말한다.

의료기관이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되면 80억원의 시설·장비비와 연차별로 7억∼27억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권역외상센터 설치 사업은 우리나라의 예방가능사망률(2010년 기준 35.2%)를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0% 미만으로 낮춘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

현재 13곳이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됐고 이 가운데 4곳이 공식 개소했다.

복지부는 2017년까지 연차별로 총 17개의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 배치해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에 치료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권역외상센터는 의료기관의 중중외상 진료 역량과 중중외상센터 설치·운영계획 등을 평가해 선정되며 이번 공모는 오는 6월 최종적으로 선정기관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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