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공간의 재활용…서울시민 아이디어 공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0 11: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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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공간의 재활용…서울시민 아이디어 공모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영국의 '포가튼 스페이스(Forgotten Spaces)' 공모전처럼 고가 하부, 지하철역 공간, 보행로 등 버려진 공간을 새롭게 활용하기 위해 서울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포가튼 스페이스는 영국 왕립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지하철역, 가스저장시설, 지하수로 등 공간을 새롭게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매년 건축가, 조경가, 예술가로부터 제안받는 행사다.

서울시는 이에 착안해 다음 달 18일부터 22일까지 총 상금 2천만원을 걸고 참가신청서와 아이디어 설명자료를 접수한다.

모집 분야는 시민 아이디어와 학생·전문가 아이디어 2가지다.

시민 부문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간단한 스케치, 유사 사례 설명 등 내용을 자유롭게 담아 누리집(http://mediahub.seoul.go.kr)에 내면 된다.

학생·전문가 부문에는 도시·건축·디자인 분야를 전공한 학생이나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고 콘셉트와 기본도면 등을 갖춰 서울시청에 방문해 내야 한다.

당선작은 6월 중순께 발표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상과 상금(시민 부문 100만원, 학생·전문가 부문 500만원)을 준다.

시는 수상작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실제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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