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희 씨, 아르헨티나 국제詩축제에 처음 초청받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19 06:50:00
  • -
  • +
  • 인쇄

조미희 씨, 아르헨티나 국제詩축제에 처음 초청받아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아르헨티나의 동포 시인 조미희(여·54) 씨가 19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보카 지역 예술공작소에서 열리는 제10회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 시(詩)페스티벌에 초대됐다.

이 페스티벌은 매년 아르헨티나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외국인 작가들을 초청해 열리는 행사. 올해는 시인 40명이 초대됐으며, 한인은 조 씨가 유일하고 처음이다.

지난 대회 영상 상영, 대회장인 그라시엘라 아라오스 아르헨티나 문인협회장의 개회사, 축하 공연 등의 개막식에 이어 시내 곳곳에서 그룹을 지어 시 낭송과 강평 등을 펼친다.

조 씨는 20일, 21일, 25일에 시 낭송 행사에 참가한다. 23일에는 루랄전시장에서 제41회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도서전도 열린다.

조 시인은 1991년 아르헨티나에 이민했다. 2006년 아르헨티나 한인문인협회 주최 문학작품 공모에서 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고, 문예춘추 신인문학상, 재외동포재단 문학상 시 부문 우수상, 평화방송·평화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작품으로는 시집 '상현달에 걸린 메아리', '체 게바라와 브라우니'가 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