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동네타임즈 이영진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1일 우이동에서 전통 마을굿인 삼각산 도당제를 재현한다고 17일 밝혔다.
삼각산 도당제는 강북구의 산신과 고장 수호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요, 복을 기원하는 전통 마을굿으로 서울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도당제는 일제 강점기 무속 격하와 개신교의 유입, 근대사회로의 변화를 거치며 미신으로 치부돼 사라질 위기에 처했지만 1990년 우이동 주민들이 주축이 돼 결성된 '삼각산 도당제 전승보존회'의 노력과 구의 후원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축제로 자리 잡았다.
도당제 재현행사는 오전 7시 모든 악귀를 내보내는 굿인 '황토물림'으로 시작해 잡귀와 잡신을 풀어먹이는 굿거리인 '뒷전'을 끝으로 오후 8시까지 펼쳐진다.
행사 전날인 20일 오후 5시에는 굿이 잘 풀리기를 기원하는 고사인 '안반고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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