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치매지원센터서 60세이상 무료 치매검사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별로 마련된 치매지원센터에서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 검사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특히 치매 발병 가능성이 큰 70대 이상 노인의 치매 조기 발견에 신경을 쓰기로 하고 올해 만 70세와 75세가 되는 노인은 반드시 한 차례의 조기검진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본인이나 보호자가 서울시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www.seouldementia.or.kr)에서 온라인 간이 검사를 해 볼 것을 권했다.
시는 본인이 검사할 때는 6점 이상, 보호자가 검사할 경우 10점 이상 나오면 치매 가능성이 큰 만큼 해당 자치구 치매지원센터에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조기에 치매 치료를 시작할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해 향후 8년간 약 6천400만원을 절약하고 7천800시간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의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치매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