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삼척 LNG 저장탱크 지붕 상량식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한양은 강원도 삼척LNG 저장탱크의 지붕 상량식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상량식은 탱크 내부 바닥에서 제작한 지붕을 공기의 압력으로 밀어 올리는 '에어레이징'(air raising) 공법으로 진행됐다.
에어레이징 공법은 4대의 블로어(blower·기류를 불어내는 장치)가 탱크상부에서 공기를 주입, 1천210t 규모의 지붕을 밀폐된 탱크 내부에 공기를 불어넣어 210분 동안 45m 높이까지 부양시킨 후 용접을 통해 밀봉하는 최첨단 공법이다.
한양이 시공하고 있는 27만㎘급 LNG 탱크는 세계 최대 규모로 기존 20만㎘에 비해 저장용량이 약 35% 증가되고, 건설비는 15%가 절감된다.
공사금액은 LNG 저장탱크 설비 단일공사로 최대 금액인 1기당 1천300억원에 이른다.
3월말 현재 86.1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17년 5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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