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탄소섬유 연구책임자 워크숍' 개최
16~17일 탄소섬유 산업 중간점검 통한 발전 방향 제시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화학연구원에서 탄소섬유 연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섬유 과제 연구책임자 워크숍'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1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탄소섬유 관련 산학연 전문가의 정보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조혁신 3.0'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1일 열린 '탄소섬유 복합재료 포럼'의 후속 행사이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산업부가 추진 중인 탄소섬유 관련 연구개발(R&D) 및 기반 구축과제 총 48건의 성과 발표와 점검을 통해 국내 탄소섬유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탄소밸리 구축 등 국책 과제들의 연구 대상 및 응용분야에 따라 4개 분야로 나뉜 각 과제 총괄책임자들은 현재까지 사업 추진현황과 성과, 사업화 및 투자 계획, 수요 연계 전략, 기술개발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발표한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과제별 중복성 유무, 성과 분석, 향후 사업화 가능성 분석, 추가 기술개발 필요성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등 탄소섬유 기술 개발 방향을 논의한다.
'미래산업의 쌀'로 불리는 탄소섬유 산업은 2011년 '탄소밸리 구축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기 시작했으며 2013년 4월에는 국산 기술로는 처음으로 상용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국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워크숍을 통해 모인 의견을 향후 탄소섬유 산업 발전 대책 및 추진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업계에서도 정부 지원에 앞서 자체적 수요 창출 방안을 고민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역량을 키워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라고 산업부측은 전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