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은 고부가가치산업'…한상네트워크 활용 상생 모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15 06: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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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서 '2015 한-미주 섬유패션 교류협력 포럼' 개최
경기도, 남미 최초 섬유마케팅지원센터 설립 추진
△ 아르헨티나서 '2015 한-미주 섬유패션 교류협력 포럼' 개최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14일(현지시간) '2015 한-미주 섬유패션 교류협력 포럼'이 열렸다. 포럼에서는 미국 로스엔젤레스(LA)의 자바, 브라질 상파울루의 봉헤치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아베쟈네다 등 세계 3대 한인 의류상가를 활성화해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돌파구를 찾자는 의견이 나왔다. 2015.4.15 fidelis21c@yna.co.kr

'섬유패션은 고부가가치산업'…한상네트워크 활용 상생 모색

아르헨티나서 '2015 한-미주 섬유패션 교류협력 포럼' 개최

경기도, 남미 최초 섬유마케팅지원센터 설립 추진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미국과 남미 지역에 형성된 대규모 한인 의류상가를 활용해 섬유패션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우자는 노력이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자바, 브라질 상파울루의 봉헤치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아베쟈네다 등 세계 3대 한인 의류상가를 활성화하고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돌파구를 찾자는 취지다.

이와 관련,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14일(현지시간) 열린 '2015 한-미주 섬유패션 교류협력 포럼'에서는 국내 섬유패션산업과 미주 지역 한상 네트워크 간의 협력 방안에 관해 진지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코트라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관장 박종근)이 마련한 이번 포럼에는 미국과 중남미 지역 한인 동포 경제인들과 경기도와 경상북도 경산시 등 지자체 관계자, 아르헨티나 섬유패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한국 섬유산업 마케팅 및 해외진출 지원정책'과 '섬유 마케팅 성공사례: LA 한인 섬유산업의 시장전략' 등 주제 발표가 이루어졌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 섬유디자인학과 교수와 섬유산업진흥재단 사무국장은 아르헨티나 섬유패션산업 현황을 설명했다.

박 관장은 "우리나라와 미주 지역은 섬유패션 디자인, 의류원단, 섬유기계류 등에서 협력할 부분이 많다"면서 "미주 지역의 한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섬유패션을 다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포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는 남미 최초로 섬유마케팅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포럼에 참석한 경기도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첨단 신소재를 이용한 제품을 한인 동포 의류업체에 공급해 품질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돕고, 국내 업체들에는 해외시장 진출의 길을 열어주는 상생 모델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또 경산시와 중남미 한상연합회 간에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MOU 서명에는 최영조 경산시장이 직접 참석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섬유산업진흥재단은 10개 업체로 이루어진 구매단을 18∼25일 한국에 보낼 예정이며, 한국 섬유산업연합회는 오는 6월 중남미 방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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