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 물 관리 강화…'대구경북 물 행동' 채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14 18: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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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지방정부 콘퍼런스'…25개국 지방정부 등 참여
△ '물 문제 해결을 위해' (경주=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4일 오후 경주 HICO에서 열린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제 4차 지방정부 회의 폐회 세션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왼쪽 다섯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대구경북 물 행동 전략 선언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5.4.14 saba@yna.co.kr

지방정부 물 관리 강화…'대구경북 물 행동' 채택

경주서 '지방정부 콘퍼런스'…25개국 지방정부 등 참여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일본, 프랑스 등 25개국 100여개 지방정부 등은 14일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 지방정부 차원에 물관리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전략문서를 채택했다.

경주 하이코에서 열린 세계물포럼 정치적 과정 '제4차 지방정부 콘퍼런스'에 참석한 25개국 100여개 지방정부 대표, 국제기구 관계자 등은 6시간 동안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정부 역할의 중요성, 지역단위 통합적 물 관리 정책에 관한 세계적 동향 등 4가지 주요 이슈를 다뤘다.

또 물 관리 주체로서 지방정부 역할을 강조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대구·경북 물 행동(Water Action)'을 채택했다.

이밖에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경기도 등 국내 지자체는 앞으로 '도시 지역의 지속가능한 유역 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중앙부처, 사업지역 공기업, 주민 등이 유역단위 홍수방지 계획수립부터 사업완료까지 전 과정에서 협업체계를 구축해 경기, 부산, 경남 등 21개 도시하천에서 유역 관리 사업을 할 계획이다.

지방정부 회의는 지방정부가 당면한 물 문제를 확인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경험과 교훈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이클레이, 세계지방정부연합, 유엔해비타트 세계물공급사업자 협의회, 세계물위원회, 대경연구원, 대구경북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했다.

물포럼조직위 관계자는 "인구의 도시 집중·급속한 도시화에 따라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물관리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국제사회는 이 부분에 실질적 추진 주체인 지방정부 정책역량 강화 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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