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하천 유역 단위로 홍수 막는다…관리협의회 구성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14 17: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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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1곳 유역관리 시범 사업…2025년까지 정비
△ 대구경북 물 행동 전략 발표 (경주=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4일 오후 경주 HICO에서 열린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제 4차 지방정부 회의 폐회 세션에서 바바라 안톤 이클레이 유럽본부 지속가능한 자원·기주변화와 회복력 담당관(오른쪽)과 모하메드 부스라우이 UCLG 세계본부가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대구경북 물 행동 전략 발표'를 하고 있다. 2015.4.14 saba@yna.co.kr

도시하천 유역 단위로 홍수 막는다…관리협의회 구성

전국 21곳 유역관리 시범 사업…2025년까지 정비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세계물포럼 사흘째인 14일 국토교통부와 국내 지방자치단체들로 구성된 제4차 지방정부 콘퍼런스가 시범 사업으로 '도시지역 지속가능한 유역 관리'를 하기로 했다.

도시지역 홍수 방지책을 마련하고 그동안 중구난방으로 운영한 부처간 유역관련 사업비를 20% 이상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 주도로 환경부·농림부·국민안전처 등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공기업·주민 등이 참여해 유역관리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유역관리협의회는 유역 단위로 홍수를 막기 위해 계획 수립부터 사업 완료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한다.

사업 대상은 여러 도시를 지나는 중간 규모 이상의 하천 가운데 기존 유역관리 계획으로는 앞으로도 침수 피해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21곳이다.

경기도 신천, 부산∼경남 조만강, 충남 천안천 등을 들 수 있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계획을 수립해 2025년까지 실제 유역 정비를 하기로 했다.

계획 수립을 위한 비용은 유역마다 20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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