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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문제 해결을 위해' (경주=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4일 오후 경주 HICO에서 열린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제 4차 지방정부 회의 폐회 세션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왼쪽 다섯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대구경북 물 행동 전략 선언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5.4.14 saba@yna.co.kr |
<고침> 지방 세계물위원회 "지속가능한…"
세계물위원회 "지속가능한 발전 핵심은 '물'"
물포럼 폐막일 '대구-경북 실행 약속' 채택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세계물위원회(WWC)는 14일 제7차 세계물포럼에 참석한 각국 정책 입안자 등에게 "사회 전 영역에서 물 안보를 달성하기 위해 물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멘텀을 유지해야 한다"며 "이런 목표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에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WWC는 이날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주제별과정 '물-포스트 2015 개발 의제' 세션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으로 물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10년 전만해도 물은 전 세계 의사결정권자와 비즈니스·오피니언 리더에게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지 못했으나 오늘날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며 "2015년을 기점으로 물은 향후 10년간 사회적으로 가장 큰 위험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이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원으로서도 인식되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7차 세계물포럼은 물 분야 등에서 실행 로드맵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어떻게 실행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알림으로써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세계물포럼에선 폐막일인 오는 17일까지 주제별과정 각 세션에서 실행 로드맵 등이 공식 발표된다. 핵심 메시지들은 '물에 대한 대구-경북의 실행 약속(Daegu-Gyeongbuk Implementation Commitment on Water)' 이라고 이름붙인 포럼 결과자료에도 넣는다.
베네디토 브라가 세계물위원회 위원장은 "2015년은 전 세계에 매우 중요한 시기다. 우리를 위한 물 미래를 모두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며 "우리 앞에 놓인 도전 과제를 기회로 바꿀 수 있어야만 미래 물 안보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정치적 의사 결정권자들과 국제사회가 함께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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