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학교현장 인권감수성 높이겠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14 16: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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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본회의 출석…충암고 급식비 논란 관련


조희연 "학교현장 인권감수성 높이겠다"

시의회 본회의 출석…충암고 급식비 논란 관련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충암고 급식비 미납자 독촉 논란과 관련, 교사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대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14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 출석해 "해당 학교에 (유사 사고) 재발 방지 요청을 하고 일정한 교육·연수 기회를 통해 인권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선 학교에 급식비 관련 권고를 정확히 내리는 한편, 학교장과 교감 등 학교 관리자들과 교사들에 대한 연수 기회를 통해 교육현장에서 인권 의식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이 충암고 급식비 막말 논란과 관련해 공식 석상에서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암고 김모 교감이 지난 2일 점심때 식당 앞에서 학생들에게 '급식비 안 냈으면 먹지 마라'등의 취지로 발언했다는 학부모와 학생의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서울교육청 학생인권옹호관은 현장 조사를 벌인 바 있다.

교육청은 김모 교감의 막말 논란과 관련한 조사를 조만간 매듭짓고 재발방지 대책과 교육현장 인권의식 제고 방안 등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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