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막이옛길·오천자전거길, 괴산 관광 효자노릇 '톡톡'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14 1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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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산막이옛길 방문객 작년比 70%↑…올 한해 200만명 넘어설 듯
△ 벚꽃 감상하며 달리는 괴산 오천 자전거길 (괴산=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괴산군의 오천 자전거길에서 자전거 동호인들이 활짝 핀 벚꽃을 감상하면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이 자전거길은 괴산군에서 세종시까지 하천을 따라 조성된 것으로 2013년 10월에 개통했다. 2015.4.14 << 괴산군 제공 >> bwy@yna.co.kr

산막이옛길·오천자전거길, 괴산 관광 효자노릇 '톡톡'

금년 산막이옛길 방문객 작년比 70%↑…올 한해 200만명 넘어설 듯



(괴산=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산막이 옛길뿐 아니라 오천 자전거길이 괴산 관광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어요"

충북 괴산군 공무원들은 봄 행락철을 맞아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괴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산막이 옛길과 2013년 개통한 오천 자전거길에 관광객이 몰리기 때문이다.

14일 괴산군에 따르면 벚꽃이 만개한 지난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2만9천여명이 산막이 옛길을 찾았다.

올들어 3월 말까지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이 20만2천267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1만8천876명)과 비교해 70%가 증가한 것이다.

괴산군은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누적 관광객이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막이 옛길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뽑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2015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것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막이 옛길 방문객은 개장했던 2011명 88만1천195명을 시작으로 2012년 130만2775명, 2013년 140만2252명, 지난해 150만1천128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더해 2013년 준공된 오천자전거길에도 최근 나들이객들이 몰리고 있다.

괴산 괴강교 인증센터∼칠성면 구간은 최근 벚꽃이 활짝 피면서 자전거 동호인들과 산책을 하려는 주민들이 많이 찾는 코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오천 자전거길은 괴산군에서 세종시까지 하천을 따라 조성된 것으로 2013년 10월에 개통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산막이 옛길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면서 매년 관광객이 증가할 뿐 아니라 오천자전거길도 개통 2년째를 맞으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며 "괴산이 중부권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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