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지역방송도 지원한다…종합계획 다음 달 첫선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14 06: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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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지역방송도 지원한다…종합계획 다음 달 첫선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지역방송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중장기 지원방안과 규제 개선방안 등을 담은 종합계획이 내달 중 처음으로 마련, 시행된다.

14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역방송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지역방송발전 지원계획'을 마련해 내달 중 시행할 계획이다.

지역방송이란 특별시 외 지역을 방송구역으로 하거나, 특별시 일부와 특별시 외 지역을 방송구역으로 하는 지상파방송으로, MBC계열사 17개와 지역민방 10개, 지역 독립라디오사 13개 등이 있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10일 열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역방송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5월 중 '지역방송발전 지원계획'을 완성해 시행하고, 올해 지역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에 23억원을 투입해 지역방송사의 콘텐츠 제작역량 강화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작년 12월 시행된 지역방송발전지원특별법에 따라 처음으로 수립되는 이 계획에는 지역방송에 대한 중장기 및 연도별 지원계획, 재원 확보 및 배분 방안, 광고체계 개선방안 및 광고·편성·협찬 관련 규제 개선방안, 프로그램의 경쟁력 제고 및 유통 활성화에 관한 사항 등 법제·재정·금융상 계획이 담긴다.

지역방송의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기술개발·교육 및 인력양성 지원 방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평가·분석·통계 방안 등도 포함된다.

방통위는 지원계획안 초안작업이 마무리되면 오는 21일께 공청회를 개최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달 중 지역방송발전위원회 심의와 방통위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지원계획을 확정,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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