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문제 해결책 '실행 방안'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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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물포럼 과학기술 과정 개회식 (대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3일 오전 대구 EXCO에서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과학기술 과정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
물포럼 '과학기술 과정' 무엇 논의하나…관심↑
첫 도입 5개 주제 다뤄…물 최신 정보·기술 공유
물 문제 해결책 '실행 방안' 마련한다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제7차 세계물포럼' 개막 이틀째를 맞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세부 일정을 본격 시작한 가운데 이번에 처음 도입한 '과학기술 과정(Science and Technology Process)'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나라가 물포럼 유치에 나선 뒤 이전 물포럼과 차별하기 위해 세계물위원회에 제안해 신설한 프로그램이다.
물 관련 과제에 과학·기술 중요성을 강조하고, 물 관련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해 선진국과 후진국 사이에 그 격차를 해소하는 것 등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13일부터 물포럼 폐막하기 전까지 물 관리 효율성과 상하수 시스템에서 자원 회수, 재해 관리, 스마트 물 관리 기술, 생태시스템 서비스 5개 주제 분야에서 32개 세션을 진행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백서(White Paper) 발간', 'CEO 혁신 토론회(CEO Innovation panel)', '월드워터 챌린지(World Water Challenge)'를 들 수 있다.
백서는 물과 관련한 과학기술 과거·현재·미래를 정리한 전략 보고서다. 미래 물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과학기술 관점에서 서술한 내용을 담는다.
포럼 참석자, 전 세계 물관련 전문가, 정책 결정자 등에게 백서를 제공한다.
CEO 혁신 토론회에서는 물 산업 기업, 연구소, 국제기구 수장 등이 물 관련 최신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월드워터 챌린지는 세계 곳곳에 빚어지고 있는 물 문제 가운데 가장 시급한 것을 실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우수한 해결책을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한 10개 우수과제를 평가해물포럼 기간에 상을 준다.
대구경북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는 "물과 관련한 과학·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논의를 거쳐 과학기술 과정에 큰 주제 등을 설정했다"며 "포럼에서 도출하는 물 해결책을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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