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집권당 주석 "내달 방중 때 시진핑과 회동 계획"
(타이베이 AFP=연합뉴스) 대만 집권 국민당의 주리룬(朱立倫) 주석이 다음 달로 예정된 중국 방문 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마잉주(馬英九)의 후임으로 1월 취임한 주 주석은 "다음 달 열릴 국공논단에서 국민당과 중국 공산당의 총수가 회동하는 일정이 조율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산당을 이끄는 시진핑 주석과의 회동 일정 세부사항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매체들은 주 주석이 다음 달 2일 중국으로 건너가 국공논단의 개막연설을 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공논단은 중국과 대만이 해마다 경제, 무역, 문화 부문의 협력을 논의하는 포럼으로 다음 달 3일부터 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국공논단에 현직 국민당 주석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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