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원그룹, 재무구조 개선 위해 '포도플라자' 매각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제분·사료가 주축 사업인 동아원그룹이 최근 계열사뿐 아니라 서울 강남지역 부동산을 잇따라 파는 등 재무 구조 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아원그룹은 12일 계열사 탑클라우드코퍼레이션이 서울 신사동 '포도플라자'를 15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이 포도나무 형태의 건물은 지금까지 와인 관련 문화공간으로 활용됐다.
동아원 관계자는 "이번 빌딩 매각 대금은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된다"며 "올해 상반기 그룹의 비핵심 분야 자산을 매각하고 제분과 사료 부문을 강화하는 사업 구조조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동아원은 페라리·마세리티 수입업체인 계열사 FMK㈜, 계열사 대산물산의 서울 논현동 사옥 등을 이미 매각했고 현재 당진탱크터미널 등의 정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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