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리베이트' 혐의 투자대행사 前대표 구속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투자 대행 과정에서 부당하게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전 SBI글로벌인베스트먼트 대표 윤모(41)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2013년 6월까지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회사가 운영하는 펀드 자금을 한 벤처업체에 투자하고 중개 수수료 명목으로 4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SBI글로벌인베스트먼트는 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거나 다른 투자기관과 연계해 자금을 유치하는 투자 대행 업무를 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윤씨가 대표이사를 사임한 직후 이미지 개선을 위해 베리타스인베스트먼트로 상호를 변경하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베리타스인베스트먼트와 이 회사의 최대 주주사인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SBI코리아홀딩스, 윤씨의 자택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