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제35대 회장에 조남풍 예비역 대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10 18: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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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제35대 회장에 조남풍 예비역 대장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재향군인회는 10일 제35대 회장에 조남풍(육사18기·76) 예비역 대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조 신임 회장은 이날 선거에서 예비역 대위 출신의 신상태(3사6기·64) 후보와 2차 결선 투표 끝에 신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국군보안사령관과 1군사령관을 지낸 그는 경영혁신으로 재정위기 극복, 시·군·구회가 중심이 되는 향군,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글로벌 향군으로 발전 등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취임사에서 "향군은 각급회를 활성화해 읍·면·동 조직까지 왕성한 활동을 전개할 때 국민에게 신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재정위기 극복의 토대를 반드시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향군인회는 회비를 내는 회원만 130만명에 달하는 단체로 군에 군용품을 상당량 납품하고 있다.

산하에 중앙고속, 상조회를 비롯해 코레일 객차를 청소하는 향우산업, 군에서 나오는 고철을 처리하는 향우실업 등 10개 업체를 거느리고 있다.

그러나 부채가 5천500억원에 달해 서울 잠실에 건립한 41층짜리 재향군인회관 전체를 세를 놓고 이자를 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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