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휴장' 충북 가축시장 속속 재개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10 1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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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청주 이어 보은·옥천도 거래 재개
△ 활기띠는 청주 우시장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지역에서 구제역이 진정 기미를 보이며 임시 휴장했던 청주 우시장이 7일 재개장했다. 이날 오전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청주축협 우시장이 이곳을 찾은 소들과 농민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2015.4.7 vodcast@yna.co.kr

'구제역 휴장' 충북 가축시장 속속 재개장

괴산·청주 이어 보은·옥천도 거래 재개



(청주=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구제역 여파로 문 닫았던 충북지역 가축시장이 이달 들어 속속 재개장하고 있다.

10일 보은옥천영동축협에 따르면 11일 보은가축시장에 이어 15일 옥천가축시장이 거래를 재개한다.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임시 휴장한지 각각 101일과 129일 만이다.

이 축협 관계자는 "지난 1월 24일 보은읍 지산리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뒤 80일 넘게 추가 발생이 없었으며, 출하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민들의 요구가 잇따라 재개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한해 평균 3천600여마리와 2천200여마리의 소가 전자 경매 또는 중개 방식으로 거래된다.

이보다 앞서 도내에서는 지난 3일 괴산가축시장이 문을 연 이후 7일 청주 우시장이 재개장했다.

음성과 제천가축시장도 14일과 18일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도내 가축시장 8곳 가운데 아직 가축 이동제한이 유지되는 충주와 진천을 제외한 6곳이 이달 중 일제히 문을 열기로 했다"며 "나머지 지역은 구제역 상황을 살펴 재개장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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