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전형득기자] 이번 주말 강원도에는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삼척 맹방 해변에서는 봄의 전령 유채꽃 축제가 열려 나들이객을 맞이한다.
◇ 맑고 포근…일교차 주의
토요일인 11일 강원도는 서해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다만, 산간과 동해안에는 안개 끼는 곳이 있겠으니 운전자들은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 0∼5도, 동해안 3∼5도, 산간 영하 2∼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내륙 19∼22도, 동해안 12∼14도, 산간 14∼16도의 분포가 각각 예상된다.
일요일인 12일에는 동해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영서는 구름이 많겠고, 영동은 구름이 많다가 늦은 오후부터 동풍의 영향으로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 2∼6도, 동해안 2∼6도, 산간 0도, 낮 최고기온은 내륙 20∼22도, 동해안 10∼13도, 산간 11∼1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동해의 물결은 0.5∼2.0m로 일겠다.
강원지방기상청 춘천기상대는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노란 유채꽃 물결 '넘실'
포근한 날씨가 예고된 이번 주말 동해안 유채꽃밭으로 봄나들이를 떠나보자.
강원 삼척 근덕면 상맹방리 일대 유채꽃밭에서는 10∼19일 제14회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해안을 따라 옛 7번 국도변에 펼쳐진 7㏊ 넓이의 광활한 유채꽃밭.
이미 망울을 터뜨린 꽃들이 짙푸른 바다 위로 노란 물결을 지어 넘실대고 있다.
꽃밭을 감싼 옛 7번 국도변은 삼척의 봄을 대표하는 벚나무 길로도 유명하다.
이 때문에 이 곳을 방문하면 노란 유채꽃, 하얀 벚꽃,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장관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삼척 맹방 유채꽃과 봄 가득 희망 가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하이킹 대회, 걷기 대회, 라디오 공개 방송, 딸기 수확체험, 사진전, 향토 먹을거리 장터, 농·축 특산물 판매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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