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공원 주말 봄바람·봄놀이 축제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대공원은 11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서울동물원에서 '봄바람 봄놀이 축제'를 연다고 10일 소개했다.
서울동물원 정문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벚꽃 음악회'에선 어쿠스틱, 브릿팝, 모던락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가수 홍대광은 올해 서울대공원 축제 파트너로서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장미축제, 별밤축제, 가을축제 등에도 함께 할 예정이다.
축제장에선 동물 탈을 쓴 전문 플레이어들도 만날 수 있다.
플레이어들은 호랑이, 아시아코끼리, 꽃사슴, 반달가슴곰 등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호하는 서울대공원의 역할을 시민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동양관 앞에선 이상림 사육사가 마술공연을 펼치고, 오후 1시와 4시 남미관 마추픽추 앞을 찾으면 동물원 인형극을 볼 수 있다.
동물원 정문광장 왼쪽 관람로에는 왕벚나무보다 꽃이 1주일가량 늦게 피는 겹벚나무길이 있다.
이번 주말부터 공원 내 왕벚나무, 산벚나무, 겹벚나무 등 총 2천그루의 벚나무가 일제히 만개할 전망이라고 서울대공원은 설명했다. 핀 벚꽃은 비와 강풍이 없으면 19일 무렵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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