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엑스포 관람객 유치위해 교육계 공략나선 괴산군수
(괴산=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오는 9월 충북 괴산에서 열리는 '2015 세계 유기농 산업엑스포'(이하 유기농엑스포)의 관람객 유치를 위해 임각수 괴산군수가 교육계 공략에 나섰다.
괴산군은 임 군수가 오는 13일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을 면담하고, 14일에는 전북도, 세종시, 대전시 교육청을 방문해 유기농엑스포를 홍보하면서 학생들의 관람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임 군수는 15일 강원, 24일 경기, 27일 전남과 광주, 30일 대구와 경북, 5월 14일 경남, 부산 등의 교육청을 방문키로 하는 등 전국의 교육계를 접촉하기 위해 빡빡한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서울과 울산, 제주 교육감들과도 면담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임 군수가 이처럼 교육계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관람객 66만명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학생들의 참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유기농엑스포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어서 학생들의 체험 학습장으로서의 활용도가 높다는 자신감도 작용했다.
임 군수는 이에 앞서 충북도내 모든 초·중·고와 교육청, 농업 관련 단체 등 1천여 곳에 서한문을 보내 유기농엑스포를 홍보하면서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유기농 엑스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유기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을 위해 육지 염전 체험, 김치 등 천연 발효 식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기농엑스포는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괴산읍내 유기농엑스포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 관련사이트 : 2015 괴산 세계유기농 산업엑스포(http://www.2015organic-expo.kr)
▲ 문의 : 2015 괴산 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 043-280-5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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