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첫 '생활복지 구현' 재단법인 7월 설립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시는 행정과 주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쇠퇴지역 생활복지 구현을 선도할 '부산시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7월 개원한다고 9일 밝혔다.
'도시재생활성화법'에 따른 전국 첫 재단법인으로 탄생할 도시재생 지원센터는 2013년 5월 문을 연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를 확대 개편하는 방식으로 설립된다.
'부산시 마을만들기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현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는 부산발전연구원이 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지만 도시재생 지원센터는 독립적인 재단법인으로 운영된다.
센터가 추구하는 비전은 '재생가치 창조와 시민행복 추구'다.
이 같은 비전 아래 생활복지 구현과 일자리 창출 ▲ 도시 경쟁력 강화 ▲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 ▲ 문화가치와 경관 회복 ▲ 공동체 활성화 등을 핵심 전략 과제로 설정하고 수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부산 수영구 광안동 옛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자리에 센터를 둘 계획이다.
시는 원장, 사무국장을 비롯해 기획경영팀 4명, 공동체팀 5명, 재생사업팀 4명, 연구지원팀 3명 등 모두 18명으로 센터 조직을 구성하고 센터의 조기 안정화와 행정체계 구축 차원에서 5∼7급 시 공무원을 파견할 방침이다.
특히 재단설립 후 조기 안정화 차원에서 초기에는 다양한 수입사업 발굴에 주력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개원에 앞서 이달 중에 발기인 총회를 열고 6월까지 비상임이사 공모, 대표이사 임용, 법인설립 허가 등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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