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공릉1동 주택가에 '범죄제로화' 사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09 09: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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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공릉1동 주택가에 '범죄제로화' 사업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공릉1동의 일반주택가를 대상으로 '범죄 제로(zero)화' 사업을 펼치겠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일반주택가의 4대 범죄율은 아파트에 비해 6.6배, 절도는 13.8배가 높아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공릉1동과 상계2동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노원경찰서, 한국셉테드학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또 법무부가 주관하는 법질서 실천운동 시범지역에도 공릉1동이 선정돼 노원구 사업과 연계하기로 했다.

구는 공릉1동에 대한 공사를 마치고 10일 오후 서울북부지검과 공동으로 사업 제막식을 연다.

구는 구비 1억 1천만원과 법무부가 후원한 8천여 만원을 들여 기존 6대에 불과했던 폐쇄회로(CC)TV 22대를 공릉1동에 추가 설치했다.

또 보안등 36개를 LED등으로 교체해 야간 골목길 조도를 개선하고, 원형반사경도 5곳에 설치했다. 낡고 어두운 담은 새로 페인트를 칠했다.

구는 이외에도 자율방범대 확대 운영, 마을안전지도 제작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2017년까지 총 12개동 60개 구역에 범죄 제로화 사업을 완료해 일반주택가의 절도 발생률이 93% 이상 개선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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