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철 '기능성 캔디' 판매 급증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기승을 부리면서 봄철에 목에 좋은 기능성 캔디 판매량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3~4월 기능성 캔디의 판매량이 연평균 대비 25%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기능성 캔디 시장은 국산과 수입 제품이 양분하며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2012년에는 국산 기능성 캔디가 60% 넘게 시장을 점유했지만 최근에는 수입 캔디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 캔디로는 국내 제품인 롯데제과 '목캔디'와 '쿨리스트', 수입 제품인 '호올스', '아이스브레이커스', '리콜라'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오리온은 최근 도라지 농축 분말이 들어 있는 '닥터유 민티'를 출시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향후 국내 기능성 캔디 시장은 400억원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