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천200개 도시, 온실가스 감축 '서울선언문' 채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09 0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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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클레이(ICLEI)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 개막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세계 1천200여개 도시와 지방정부의 기후환경분야 협력기구인 이클레이(ICLEI)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박원순 서울시장(왼쪽에서 여덟번째)이 8일 오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이클레이(ICLEI)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 개막식에서 데이비드 캐드먼 현 회장(왼쪽에서 아홉번째) 및 신임 집행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1천200개 도시, 온실가스 감축 '서울선언문' 채택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세계 도시와 지방정부의 기후환경 관련 협의체인 이클레이 회원도시 1천200여곳이 서울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다짐하는 서울선언문을 채택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클레이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 개막총회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서울선언문 채택을 공식 선포한다.

선언문에는 저탄소 도시 및 온실가스 감축, 회복력 있는 도시, 생태교통 도시, 생물다양성 도시 등 9개 실천분야가 담겼다.

각 도시들은 서울선언문을 토대로 각자 상황에 맞는 실천계획을 세워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이행하게 된다.

또 10일에는 서울선언문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담은 '서울액션플랜'이 발표돼 각 도시에 행동방향을 제시한다.

서울시는 총회 주최도시로서 서울선언문을 제안했으며, 6개월간 전문가 그룹과 함께 선언문 초안을 만들고 이클레이 세계본부와 협상을 거쳐 선언문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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