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 아프리카 공항 감리용역 1천900만달러 수주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종합기술[023350] 컨소시엄이 아프리카 수단의 카르툼 신공항 건설 사업관리(감리) 용역을 수주했다고 코트라(KOTRA)가 7일 밝혔다.
우리나라 기업이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본토에서 공항건설 감리 용역을 수주한 것은 처음이다.
이 공항 건설은 수단 공항공사가 발주하고 중국 차이나하버가 시공하는 총 7억 달러 규모 사업이며, 감리 용역은 1천900만 달러 규모다.
코트라는 해외 프로젝트 프리미엄서비스(OPS)를 통해 이번 용역 수주를 측면에서 지원해왔다.
수단은 1997년부터 미국의 경제 제재를 받는 탓에 한국 기업은 금융 지원을 받기 어려워 현지의 대규모 사업 수주가 힘든 형편이다.
공항, 철도, 자원개발 등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인프라 구축 사업은 주로 중국 기업이 맡고 있으며, 한국 기업은 설계, 감리 등 엔지니어링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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