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에 '정이품송 후계목' 심어 교육 활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07 12: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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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과학관에 '정이품송 후계목' 심어 교육 활용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정이품송 후계목과 창경궁 백송 등 우수한 유전형질을 지닌 나무를 관내 생태공원에 심고 천연기념수 유전자원 보호와 과학교육 등에 활용하겠다고 7일 밝혔다.

과학관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정이품송 후계목은 천연기념물 103호인 '정이품송'의 꽃가루를 모수(母樹)인 천연기념물 352호 '정부인송'에 수분시켜 얻은 교배종으로 유전자 분석결과 정이품송과 정부인송의 자식 나무로 확인됐다.

정이품송 후계목은 정이품송을 빼어 닮아 쭉 뻗은 줄기와 가지가 옆으로 넓게 뻗은 것이 특징으로, 정부인송의 형질도 이어 받아 우수한 나무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과학관 측은 전했다.

과학관은 앞으로도 천연기념수를 포함해 역사적, 과학적으로 의미있는 나무들을 많이 식재해 다양한 교육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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