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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
강남구, 한전부지 지구단위구역 확장 재차 반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7일 현대차그룹이 매입한 한국전력 부지 개발과 관련, 서울시가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잠실운동장까지 포함하려는 데 반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강남구는 또 전날 신 구청장이 서울시청을 항의방문한 것을 두고 서울시가 "구민을 선동했다"고 비판한 데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강남구는 "지난달부터 서울시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묵묵부답이었고 수차례 지구단위계획구역 확장을 반대하는 공문을 보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그러면서 "8일 열리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지구단위계획구역 확장을 결정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구청장이 급히 시청을 방문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울시가 한전 부지 개발과 관련해 11차례 구와 협의했다고 한 데 대해서도 "지난달 9일 강남구에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공문으로 보내기 전 어떤 협의도 없었다"고 강남구는 밝혔다.
강남구는 8일 열릴 예정인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를 연기하고 구청장과 서울시장 간 면담을 주선해달라고 시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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