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위안부 문제 책임이행 촉구 '인간띠 잇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06 21:02:50
  • -
  • +
  • 인쇄
△ 위안부 문제 책임이행 촉구 '인간띠 잇기' (통영=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 이행을 촉구하는 학생과 시민이 6일 오후 경남 통영시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작은 현수막과 촛불을 들고 있다. 2015.4.6 pitbull@yna.co.kr

<카메라뉴스> 위안부 문제 책임이행 촉구 '인간띠 잇기'



(통영=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 이행을 촉구하는 학생과 시민이 6일 오후 경남 통영시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작은 현수막과 촛불을 들고 있다.

1천명이 넘는 '인간띠 잇기' 행사 참가자들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날씨 속에 서로 손을 잡고 구호를 외쳤다.

행사장은 일제강점기 때 통영·거제·고성지역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배를 타고 고국을 떠난 곳이다.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위해 2013년 4월 6일 통영 남망산 조각공원 입구에 건립된 '정의 비' 2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

생존 최고령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득(98·경남 통영) 할머니도 동참할 예정이었지만 건강이 좋지 않은데다 날씨마저 궂은 탓에 함께 하지 못 했다.

행사를 주관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 시민모임 송도자 대표는 "과거 전쟁범죄에 대해 반성할 줄 모르는 일본 정부에 우리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글·사진 = 김재홍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