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갈래요" 행자부 직원 18명 인사처행 자원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행정자치부는 이달 중순께 인사혁신처와 18명 규모로 인사교류를 단행한다고 6일 밝혔다.
두 기관이 맞바꿈하는 직원은 5급 6명, 6급 4명, 7급 5명, 8급 3명이다.
작년 정부조직 개편으로 구 안전행정부에서 쪼개진 행자부와 인사처는 인사 경직성을 막고 인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인사교류를 적극 실시키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국민안전처와 인사처를 세종시로 이전하기로 잠정 결정함에 따라 인사교류 규모에 변수로 등장했다.
세종시 이전을 앞둔 인사처 발령을 자원한 18명은 부부 중 1명이 이미 세종청사에 근무하고 있거나 인사업무를 희망하는 경우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처의 경우 자체 인사가 완료된 후 다음달부터 행자부와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지만, 세종시 근무를 자원하는 행자부 직원이 추가로 나오지 않는다면 인사교류가 극소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이산가족 생활을 청산하려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인사처와 인사교류가 성사됐지만 앞으로는 이 정도 규모로 교류가 이뤄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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