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금속노조 지회 대의원에 해직 통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05 17: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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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금속노조 지회 대의원에 해직 통보"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그룹 차원의 빅딜로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 소속이 바뀌는 삼성테크윈에서 노조원 한명이 해직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금속노조 경남지부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3일 삼성테크윈 창원 3사업장 소속 금속노조 삼성테크윈 지회 대의원 1명을 해직한다는 내용의 징계위원회 결과를 통보했다.

사측은 근무시간 중 노조 조끼 탈의 거부, 노조 유인물(노조 가입서) 회수 요청 거부, 반말 사용 등을 이유로 해직 결정을 했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근무시간에 조끼를 입는 것은 정상적인 업무에 해가 되지 않는 정상적인 조합활동이며 노조 유인물 회수 요청은 부당노동행위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또 반말 사용은 사측의 일방적 면담 요구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주장하면서 강력히 대응할방침이라고 말했다.

해당 대의원은 사측에 재심을 요구할 예정이다.

금속노조 삼성테크윈 지회는 삼성그룹이 삼성테크윈 등을 한화그룹에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뒤인 지난해 12월에 조직한 신생노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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