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뇌사자·생체 폐 동시이식 수술 성공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 일본 오카야마(岡山) 대학 병원은 난치성 폐질환을 앓고 있는 59세 남성의 좌우 폐에 한쪽은 뇌사자의 폐를, 다른 한쪽은 살아있는 사람의 폐를 제공받아 동시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5일 보도했다.
뇌사자로부터 제공받은 폐가 의학적으로 상태가 안 좋았기 때문에 다른 한쪽의 폐는 이 남성의 아들이 제공한 폐의 일부를 이식했다.
대학 측은 이러한'하이브리드 폐이식' 수술 성공은 세계 처음이라고 밝혔다.
'특발성간질성 폐렴'으로 폐를 이식받은 남성은 3개월 후 퇴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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