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대구공항서도 중국행 국제선 띄운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05 07: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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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대구공항서도 중국행 국제선 띄운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이 대구발 국제선 노선을 띄운다.

에어부산이 부산 외 지역에서 국제선 노선을 개설하기는 대구가 처음이다.

5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오는 6월 한 달 간 대구∼중국 옌지(延吉) 노선에 부정기편을 취항한다.

에어부산은 이어 8월과 9월에는 대구∼중국 장자제(張家界) 노선에 비행기를 띄운다.





에어부산의 대구 취항은 거점공항인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이 포화상태에 도달해 추가 노선 개설이 쉽지 않은 데다 인천공항을 많이 이용하는 대구, 경북 승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주주사인 아시아나항공이 서울을 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서울에어'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수도권 진출도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내린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에어부산의 한 관계자는 "대구발 국제선 취항은 에어부산의 중장기적 성장 전략의 하나"라며 "동남권 지역민들의 편리한 항공 스케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올해 부산∼괌, 부산∼장자제, 부산∼다낭 등 정기 국제노선 외에도 부산∼정저우, 부산∼우한, 부산∼울란바토르 등 모두 12개 노선의 부산발 부정기 국제선을 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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