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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기증' 따오기 올해 첫 산란 성공 (창녕=연합뉴스) 2013년 12월 중국에서 한국으로 장가 온 수컷 따오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란에 성공했다. 사진은 수컷 따오기 '바이스(白石)'와 암컷 따오기 '우포-13'이 지난 6일 오후 6시 15분 경남 창녕군 우포따오기 복원센터에서 산란한 알. 2015.3.8 <<경남도청>> pitbull@yna.co.kr |
'시진핑 기증' 따오기 올해도 부화 성공했다
(세종=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재작년 중국에서 들여온 수컷 따오기가 올해 산란한 알이 부화에 성공해 건강한 새끼 따오기가 태어났다.
환경부는 2013년 12월 23일 중국 섬서성 서안에서 도입된 따오기 수컷 두 마리(진수이·바이스) 중 바이스가 암컷 UPO13번과 지난달 산란한 올해 첫 번째 알이 경남 창녕군 우포따오기 복원센터에서 3일 부화했다고 밝혔다.
진수이와 바이스는 2013년 6월 한중 정상회담 때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우리나라에 도입된 개체들로, 작년에는 각각 9마리, 3마리의 새끼를 얻는 데 성공했다.
바이스·UPO13번 번식쌍 외에도 진수이와 2008년 처음 중국에서 들어온 수컷 양저우· 암컷 룽팅 등 11쌍이 올들어 48개의 알을 산란했다.
산란한 모든 알은 인공 부화기에서 부화과정을 거치고 있어, 이번 달 내내 따오기 부화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 45마리 이상의 새끼 따오기가 태어날 것으로 보여, 우포따오기 복원센터에 총 100마리 이상의 따오기가 활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중국에서 따오기 한 쌍을 들여온 것을 계기로 복원사업을 시작한 센터는 작년까지 56마리까지 개체 수를 늘렸다.
복원센터는 100마리까지 증식한 뒤 우포늪 주변에 연차적으로 방사할 계획이며, 주변 농경지를 친환경 단지로 조성해 따오기 서식처를 확보할 방침이다.
희귀조류인 따오기는 현재 일본 니가타현 사도섬에 340여 마리, 중국 섬서성에 2천600여 마리가 인공사육 및 야생 방사 형태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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