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자이·힐스테이트 기흥, 청약 1순위서 마감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GS건설[006360]이 분양한 경기 하남의 '미사강변 리버뷰자이'가 청약 접수 결과 평균 23.88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GS건설은 3일 "2일 실시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49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1천870명이 몰리며 평균 23.88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접수가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는 미사강변도시에서 공급된 민간분양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펜트하우스인 전용면적 132㎡B의 경우 3명 모집에 200명이 청약해 가장 높은 66.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거실을 북향으로 설계한 특화평면을 갖춘 102㎡B는 35가구 모집에 1천668명이 몰려 47.6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조상대 GS건설 미사강변 리버뷰자이 분양소장은 "작년 9·1 부동산대책 이후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의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미사강변도시가 위례신도시를 대체할 만한 강남권 신도시로 인식된 데다 브랜드 파워와 특화평면, 한강 조망 입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좋은 청약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용인 기흥역세권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기흥'도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3.92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893가구(특별공급 83가구 제외) 모집에 3천503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전용면적 72㎡A형이 34가구 모집에 463명이 몰려며 13.62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의 전세난과 분당선 연장선 개통 등 용인의 개발 호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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